하와이자유여행 오아후 5박7일 5일차 일정(72번 국도여행-할로나블로우홀,마카푸우전망대,라니카이비치,칼라파와이카페,카일루아비치파크,마루카메우동,캘리포니아피자)

✔ 하와이자유여행 오아후 5박 7일 5일 차 일정 - 72번 국도 여행

● 할로나블로우 홀 ●마카푸우 전망대 ●라니카이비치 ● 칼라파와이 카페 ●카일루아비치파크 ● 마루카메우동 ● 호텔 앞 해변 물놀이 ●캘리포니아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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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로나블로우 홀

★주차장 있음. 무료. 

★화장실 없음.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할로나 블로우 홀은 바닷물과 암석이 만들어낸 지형이에요. 주차장과 내려다볼 수 있도록 안전펜스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래쪽에 내려가서 사진을 찍는 커플도 있었는데요. 내려가기에는 높았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더 멋진 것 같아서 저는 내려가지 않았어요. 아래 사진처럼 위에 앉아서 구도를 예쁘게 찍으시면 멋진 사진을 남기 실 수 있을 거예요.!

이 날 오전에는 해가 났다가 사라졌다가 바람이 많이 불고 날이 흐렸어요.

파도가 높으면 7M까지 올라오면서 돌의 구멍 사이로 솟아 올라오는 물에 무지개가 생긴다고 해서 열심히 봤는데 아쉽게도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 마카푸우 전망대

★주차장 있음. 

★화장실 없음.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마카푸우 전망대는 전망대와 마카푸우 포인트 등대 올라가는 하이킹코스도 있는데요. 저는 하이킹 코스는 가지 않았습니다. 운이 좋으면 3월까지는 멀리 바다에 혹등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봤는데 혹등고래도 보지 못했네요.

그래도 탁 트인 바다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래를 볼 수 있다면 다시 꼭 가 보고 싶네요.

 

● 라니카이비치 (Lanikai Beach)

★주차장 있음. 무료. 주차장 쪽 공사 중으로 입구 찾기 힘들고 주차장 협소.

★화장실 있음.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라이카이비치는 가장 찾아가기 어려웠는데요. 내비게이션에 입력을 했는데 제대로 찾지 못하고 지나치고 어디인지 못 찾겠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주차장 입구가 공사 중이라 안내 표지판도 없고, 내비게이션도 위치를 잘 찾지 못했습니다.

 

라이카이비치는 조용하고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여유롭게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도 찍고 물에 발도 담그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요. 꼭 가봐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 칼라파와이 카페 (KALAPAWAI CAFE)

★주차장 있음.

★화장실 있음.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 크로와상 1+부리또 1+커피 1 : ＄20.26

아침부터 나왔던 터라 배가 고파서 브런치를 먹기 위해 급히 찾아본 곳이었는데요.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인지 외국인은 없었고, 현지인들이 많았습니다.

Breakfast Burrito, Breakfast Croissant, Medium 16 oz House Drip Coffee를 주문해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음식은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오고 간단하고 담백하게 커피와 먹기 좋았습니다. 브리또 소스를 많이 담아줬는데 거의 먹지 않았어요. 그냥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간단히 브런치를 먹으러 가서 만족했지만 식사메뉴는 아쉽다는 평도 있더라고요.

 

● 카일루아비치파크 (Kailua Beach Park)

★주차장 있음. 주차장 크기는 중간정도이나 주차 자리 찾기 어려움.

★화장실 있음.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이 지역 도로 공사를 하는 곳이 한 곳 더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곳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내비게이션이 계속 공사하는 도로로 안내를 해 주는 바람에 30분 정도 같은 곳을 돌고 돌았습니다. 덕분에 현지 주택가 거리 구경은 많이 했네요.

카일루아비치파크는 라니카이비치 바로 옆에 붙어있어요. 주차장이 있었으나 주차공간이 없어서 라니카이비치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라니카이비치가 끝쪽이고 라니카이비치에서 연결되어 있어서 걸어가시면 같은 곳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카일루아비치파크는 라니카이비치에 비해 사람이 많았어요. 주차장에서 해변가로 넘어올 때 모래언덕(?) 같은 곳에 나무와 의자가 있어 앉아서 여유롭게 쉬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라니카이비치나 카일루아비치파크 위치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저희는 브런치를 먹고 같은 곳을 또 오게 된 셈인데요. 한 번에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놀이를 할 계획이 아니라면 바다경관은 거의 같은 곳이라 똑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도로 끝쪽 바닷가인지 사람이 많은지 적은 지 그 차이인 것 같아요.

 

● 마루카메우동 (Marukame Udon)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 우동 1+무스비 1+튀김 4개+콜라 : ＄23.98

 

오전일정 후 렌터카를 반납하고 점심을 먹으러 마루카메우동에 갔습니다. 웨이팅이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타이밍이 좋았는지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자리를 먼저 잡지 마시고, 주문과 결제 후 테이블에 앉으셔야 합니다.

입구에 ORDER HERE 안내가 보이는 곳에서 식판을 들고 우동을 먼저 주문 후 튀김과 다른 추가메뉴를 고르고 마지막에 음료까지 선택 후 결제하시면 됩니다. 결제 후 빈 테이블에 앉으시고, 음료는 결제할 때 주는 컵으로 받아서 드시면 돼요.

저희는 Nikutama를 주문했습니다. 어느 후기에서 튀김맛집이라고 하길래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크로켓과 고구마튀김, 참치가 들어있는 무스비도 주문했어요.

우동면은 탱탱하고 쫄깃했고, 국물은 짭짤하고 달았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에 비유하자면 소불고기맛인데 단맛이 많이 강했어요. 저는 단음식을 좋아해서 먹을만했는데 신랑은 달다고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튀김은 오징어튀김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오징어가 두껍고 커서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 튀김옷도 바삭바삭 맛있었어요.

다른 튀김은 무난하게 먹을만했고, 무스비는 그냥 그랬습니다. 무스비는 굳이 안 드셔도 될 것 같아요.

 

● 호텔 앞 해변 물놀이

우동을 배부르게 먹고 호텔에서 빌린 비치체어와 비치타월을 가지고 호텔 앞 해변에서 물놀이를 했어요!

와이키키는 서핑하는 해변이라 눈으로만 담고, 옆으로 쭉 가면 방파제가 있는 쿠히오 해변으로 갔습니다.

오후에는 해가 쨍쨍 엄청 더웠어요. 해변에 가만히 있으면 살이 금방 타고 땀이 삐질삐질 나는 엄청 더운 날씨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동그라미로 표시된 곳 옆으로 물고기가 있어서 스노클링 스폿이라고 하라고요.

열심히 찾았는데 물고기가 있기는 하지만 물속이 탁하고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엄청 잘 찾아봐야 겨우 볼 수 있더라고요. 만족스러운 스노클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튜브와 물안경 가지고 오셔서 물놀이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선크림과 파라솔 또는 우산, 시원한 물도 필수입니다. 엄청 뜨거웠고 이 날 제일 많이 살이 타서 따가웠어요.

 

● 저녁 (캘리포니아피자+쉐이브 아이스)

★꼭 가봐야 하나? 추천 : ★★☆☆☆

* 피자 1+맥주 1+음료 1 : ＄33.08

 

저녁은 유명한 라운드테이블 피자를 먹기 위해 열심히 걸어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어요. 빗방울도 떨어지고 해서 아쉽지만 얼른 핑크트롤리를 타고 와이키키로 와서 호텔 근처 캘리포니아피자로 갔습니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입구 앞에 대기하는 의자가 있어요. 바로 들어가면 좋겠지만 대기가 있으니 직원에게 이야기하시고 입구 앞에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1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어두운 분위기였고, 넓었습니다. 야외 테이블까지 있었어요.

피자와 파스타, 디저트, 샹그리아, 칵테일 등 많은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는 딸기망고쿨러를 주문했는데 피자와 맥주는 뭘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식전 빵도 맛있었고, 음료도 달달하고 상큼해 맛있었습니다. 피자는 짭짤했고,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도우는 조금 질기고 딱딱했어요. 둘이 먹기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 Island Vintage Shave Ice - 카드결제만 가능

* 쉐이브 아이스 ＄ 11.47

 

저녁 먹고 쿠히오 해변 앞 칼라쿠아 애비뉴에 있는 Island vintage shave ice에 갔어요. 매장내부와 밖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쉐이브아이스와 아사히볼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녁시간이라 주문이 불가능한 메뉴도 있었습니다.

직원이 주문을 받지 않았고, 앞에 커다란 화면을 터치해서 손님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는 Pink Island 하나를 주문해서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어요. 딸기맛과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디저트로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있고 가장 만족한 것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나라 팥빙수 떡처럼 떡과 톡톡 터지는 Popping Boba 알갱이도 씹는 맛이 있었어요. 

로열하와이안센터 앞 줄 서서 먹는 팝업매장이 더 낫다는 평도 있던데 저는 여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테이블에 앉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5일 차 일정도 배부르고, 알차게 마무리를 했습니다~!!